[모바일01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모바일페이르 사용하는 소비자 2명 중 1명이 매일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마스터카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20-65세 대만인 1천 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실시 기간은 대만에서 코로나19 방역 경보 3단계가 막 실시된 시점으로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급격히 고조된 시기이기도 하다.
응답자는 75% 이상이 현금 대신 모바일 결제 사용을 늘렸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곳은 편의점으로 77%를 차지했다.
고령자도 모바일 결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60세 이상의 응답자 30%는 매일 이를 이사용한다고 답했다.
약 40%의 응답자는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상점을 피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대만에서 모바일 페이는 편의점, 슈퍼마켓, 도매상, 전자상거래, 배달 서비스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의점 '패밀리마트, 슈퍼마켓 'PX마트'(췐롄)도 자체 전자결제 법인을 신설해 이러한 비접촉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24일 금관회는 이 두 곳에 대해 전자결제 법인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3800여 점포를 운영 중인 패밀리마트의 회원수는 1300만 명에 달하며, 1천여 점포를 운영 중인 PX마트의 회원수는 70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비접촉 전자결제 서비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