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 연합병원 양명원구 [타이베이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간호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연합보, 빈과일보,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타이베이시 연합 양명(陽明)병원에서 일하는 이 간호사는 23일 코로나 집중 치료 병동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월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5월 하순 코로나 치료 병동으로 배정 받아 확진자들을 돌봤다.
그는 6월 1일 2차 접종을 마쳤다.
7일과 14일 코로나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었으나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18명을 찾아 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병원은 밝혔다.
양명병원은 지난 6월 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1명의 확진자가 병원에 입원했으나 자리 부족으로 병원은 응급실에서 긴급 삽관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긴급 삽관을 하던 과정에서 환자의 구토물이 튀는 바람에 의료진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뒤로 3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