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이 7월 중순까지 대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회분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외무대신은 대만은 10년 전 311대지진 당시 일본을 도왔으며, 이제 일본이 대만에 백신을 제공한 첫 번째 국가라고 강조했다.
외무대신은 일본이 대만에 처음으로 백신을 기증하자 차이잉원 총통과 많은 대만인들이 일본에 감사를 표했고, 일본은 그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대만을 무상으로 도운 최초의 국가다. 지난 6월 4일 일본은 대만에 124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공해 많은 대만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본은 7월 중순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약 1천100만 회분의 백신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를 비롯해 태평양 도서 국가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일본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총 3천만 회분의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장팅 주일본 대만대표는 이와 관련해 일본에 대만에게 100만 회분의 백신을 기증하는 것은 '검토'가 아닌 '확인'이며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