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8일 대만내 지역감염사례가 15명이 나온 가운데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방역경보 단계 강등 조치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방역경보 3단계 차단 해제 가능성을 밝혔으나 북부 지역에서 확진사례가 나오고 있어 일각에서는 경보를 푸는 것이 좋지 않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차단 해제의 관건은 적절한 전염병 통제, 의료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확진자 0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천 부장은 지역사례 15명에 대해 전염병 통제 상태가 매우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전날 그는 대만 백신 보급률이 20%를 넘어섰으며 전염병 현 추세를 놓고 봤을 때 7월 26일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주부터 회의를 열어 최대한 빨리 하향 조정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천 부장은 많은 지역에서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확진 사례가 없었으나 북부 지역에는 여전히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두 지역의 생활 환경과 기타 조건이 본질적으로 복잡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지역사회 전파가 존재하며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천 부장은 그러면서 "확진자가 0이 된다면 나도 기쁘고 온국민이 행복할 것이지만 0을 목표로하고 있지 않다"며 "목표는 (코로나19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적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의료 역량이 방역경보 하향 조정의 관건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