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인파' 대만 급습할 듯 [대만 중앙기상국]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6호 태풍 '인파'(Infa, 烟花)가 생성돼 대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18일 예보됐다.
이날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류큐 남동쪽 해상의 열대저압부가 오늘 오전 2시경 약한 태풍으로 발전했다. 이 태풍은 올해 6호 태풍 '인파'가 됐다.
기상국은 태풍의 세기가 세지고 있는 경향이 있으며 경로를 추적하는 데 불확실성이 높다며 다음주 날씨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더룽 기상전문가는 태풍의 직접적인 습격이 배제되지 않는다면서 20일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은 대만 북부 지역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만은 23일과 24일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에는 곳곳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국은 6호 태풍 인파가 이날 새벽 2시 기준 북위 22.3도, 동경 132.9도에 위치,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18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5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