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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수가 350만 명에 달했다며 전체 인구의 14.5%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지휘센터는 이어 7월까지 백신접종률은 전체 인구대비 25%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의 총인구수는 2350만여 명이다.
현재 125만 회분의 미국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이후 175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지휘센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맞은 이들에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정원 회의에서 지휘센터 측은 현재 대만내 전염병 상태에 대해 보고했다. 지휘소는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의 산발적인 군집감염을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의 전염병 상황이 안정된 상태로 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쑤전창 행정원장은 주변 국가에서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서 대만은 방역 팀의 적절한 대응으로 두 달 만에 전염병을 억제했다고 강조했다.
쑤 원장은 이어 현재 국경 통제가 더욱 엄격해진 상태지만 지휘센터는 시장 집단감염사례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표준 운영 절차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