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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활동하는 대만 연예인 4명, "공산당 만세" 떼창 MV 논란

 

'공산당만세'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대만 연예인 4명 [류러옌 페이스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에서 활동 중인 대만 출신 연예인들이 '공산당만세'(共產黨萬歲)라는 노래를 부른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 


27일 대만 뉴토크 등에 따르면 류러옌(劉樂妍), 허샤오훙(何紹宏), 천주인(陳竹音), 샤윈하오(夏允浩)이 중국공산당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많은 대만인들의 반감을 샀다. 

류러옌은 이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랑스럽게 올렸다. 대만 네티즌들은 그를 조롱했다. 네티즌들은 "이딴 말에 속지 않는다", "부끄럽다"며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뮤직비디오에서 류러옌 등 4명은 중국공산당에 충성을 맹세하는 노래를 불렀다. 노래에는 "당신(중국)이 태양이라면 해바라기가 되어 항상 당신의 찬란함을 따르고 싶다", "당신이 바다라면 나는 물 한 방울이 되고 싶다", "공산당아 나는 섬에서 돌아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등의 가사가 담겼다. 

이러한 댓글에 마음이 상한 류러옌은 웨이보에 동일한 게시물을 올리며 중국 네티즌들의 호응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반응이 썩 좋지 않았다. 일부 중국네티즌들은 "그게 노래냐"는 악성 댓글을 남겼다.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중정기념당 앞 자유광장이 등장한 뒤 바로 중국 오성기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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