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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F-16v 전투기용 MS-110 공수 정찰 시스템(정찰포드) 6대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국방부는 7월 8일 미국과 96억3162만6천 대만달러(3억 4300만달러)에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 금액은 98억1797민 대만달러였으나 환율변동으로 금액이 줄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는 한화로 4천 억원에 가까운 액수다.
이 정찰포드는 2022년부터 인도 받기 시작해 2029년 3월 15일까지 대만 동부 화롄현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방부와 미재대만협회(AIT)간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군의 대 중국 실시간 감시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S-110 정찰포드는 감지 범위와 선명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발표에서 무기 구매 목록에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은 채 '정찰 포토포드'라고만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미국 측이 대만에 무기 판매를 시사하며 무기패키지에 포함될 무기리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록히드마틴사 로켓시스템 HIMARS 11기, 보잉사의 공대지 미사일 SLAM-ER 135기도 포함됐다.
특히 SLAM-ER은 최대 사거리가 270km에 달하기 때문에 대만에서 바로 중부 동부 연안을 타격할 수 다는 점에서 대만의 입장에서는 매력 있는 무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