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형이 남동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남부 가오슝시에서 58세 남성이 돈을 빌려주지 않겠다는 2살 어린 동생에 불만을 품고 흉기로 찔렀다.
형은 동생의 집 문 앞에서 과도를 들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형은 동생에게 7만 대만달러(280만 원)를 빌리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웃들은 급히 형을 제압했다. 이웃 여성도 급히 경찰에 전화를 걸고, 구급차도 불렀다.
동생의 부인은 신발로 형을 때리며 “짐승!”이라며 비난했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이들의 모습이 이웃에 의해 촬영됐다.
동생은 등 부분을 찔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 전해졌다.
형은 살인미수혐의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