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위생복리부장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31일 자료에 따르면 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808만 명에 달했다. 백신 접종률이 32.82%에 해당한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제 4차로 103만 명이 접종할 수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대만 백신접종자수는 23만9877명으로 누적접종자수 808만887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접종률 32.82%, 인구 백만명 당 접종자 비율은 34.44%다.
현재 일각에서는 일부 해외 백신 공급 지연과 대만내 백신 공급 부족으로 5차 접종시기에서 백신 부족 현상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모더나 백신의 인도시기가 2-4주 가량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천 부장은 이것이 세계 백신 공급의 문제며 대만도 실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요 백신 공장의 백신은 검사 완료 후 바로 출하되기에 재고가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위생복리부 전염병예방위원회 (ACIP)는 지난 2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mRNA 백신을 교차접종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교차접종 허용 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로 일부 의료진들은 이를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 부장은 이에 대해 "교차 접종이냐 야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백신의 양이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