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리투아니아가 터키항공을 통해 보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 도즈가 대만에 도착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리투아니아가 기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 도즈는 대만 시간 30일 오후 5시 50분경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해 31일 오전 10시 34분께 도착했다.
대만 외교부는 리투아니아가 지난 6월 22일 대만에 백신을 기증하겠다고 발표한 뒤 순조로운 준비로 이날 백신이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리투아니아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10시 30분경 도착한 백신은 즉시 봉인된 뒤, 테스트 후 바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란드스 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작은 움직임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대만 국민을 지원하는 리투아니아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란드스 베르기스 장관은 백신 기부 발표 후 대만 대표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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