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밸 미국 인도태평양 조정관 [위키피디아]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6일 미국이 대만과의 강력한 비공식 관계를 지지하지만 대만 독립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해 대만 내에서 주목 받았다.
커트 캠밸 조정관은 "미국이 대만과 강력한 비공식 관계를 지지하지만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의 민감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캠벨 조정관은 대만과 장기적인 우정과 양안의 안정을 강조했다. 그는 앞서 미국과 대만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 유지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조치에도 반영됐다.
일각에서는 전략적 명확성을 드러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캠벨은 지난 5월 대만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 정책을 취소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양안의 현상유지가 양측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7일 대만 외교부는 캠벨이 미국이 대만과의 강력한 비공식 관계 유지를 지원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은 전염병과 백신을 위한 싸움에서 대만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지지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만의 국제 문제 참여에 대한 캠벨의 지원을 환영하고 감사하며, 전염병에 공동으로 싸우기 위해 적시에 250 만 용량의 백신을 우리나라에 기증 한 미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외교부는 또한 "대만은 주권국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는 사실이며 현상유지"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어 "중국 정부는 신중하고 실용적인 태도로 일관되게 양안 관계를 처리하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옹호해야 한다"며 "대만이 국제 문제에 참여할 수있는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비슷한 이념을 가진 파트너 미국 및 기타 국가로부터 인정과 지지를 받았다"고 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기존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양측 간의 실질적인 우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