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5월 19일부터 방역경보 3단계가 실시된 뒤 연장을 거듭, 8일 다시 7월 26일까지 실시된다는 발표와 더불어 일부 조치가 해제된 가운데 이날 '마작'도 방역조치에서 해제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대만에서는 마작이 코로나19 확산의 주범 중의 하나로 밝혀진 바 있다.
실내에서 5인 이상 모이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그 이하일 경우에 마작처럼 삼삼오오 모여하는 놀이가 재개될 수 있는 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우려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마작테이블의 길이가 1.5미터가 아니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마작테이블 사이즈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진짜로 마작을 꼭 둬야겠다면 반드시 이 규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만인들은 이번 일부 조치 해제 중에 편의점에서 파는 관동주(關東煮), 차예단(茶葉蛋)이 편의점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이오 관련해 천정치(陳正祺) 경제부 차장은 직원 서비스가 없고 직접 골라야 하는 경우에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크릴판으로 파티션이 나뉘어진 곳에서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온천(대중탕)은 개방되지 않지만 개인용 욕실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