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국제공항[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세계 최대의 공항과 항공사 서비스 평가 사이트인 영국의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2021년 세계 우수 공항 순위(2021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2021 World Airport Awards)를 발표한 가운데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세계 100대 공항 중 37위에 올랐다고 대만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8계단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19위에 올랐다.
타오위안공항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국가의 국경 통제가 강화되면서 국제 여행객수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순위에 낙담하지 않고 여행자를 위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2021년에 ''COVID-19 방역 우수 공항상'(COVID-19 Airport Excellence Awards) 부문을 추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후 공항의 청결과 안전을 평가한다. 타오위안 공항은 이 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또한 타오위안 공항은 우수 공항직원 부문 9위, 출입국 심사 3위,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시설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