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샤워실 [교육부 체육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둔화된 가운데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이 30일 기자회견에서 9월 7일부터 방역 조치의 일부를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운동장소의 샤워실 개방과 철도 운행량 증가다.
이에 앞서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지난 21일 대만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지만 지역내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방역경보 2단계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9월 7일 이후 방역경보 단계의 상향 여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30일 대만내 백신접종률이 60%를 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대규모의 방역 완화는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9월 7일부터 방역 강도를 점차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9월 7일부터 수영장과 기타 스포츠 경기장내에 설치된 샤워실을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따.
또한 다가오는 중추절 연휴로 인해 열차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9월 7일 이후 철도 운행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될 것이라고 천 부장은 말했다. 현재 운행량은 70%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기차에서의 식음료 제공 여부는 차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 부장은 그러면서도 개학이 임박해 많은 부모들이 보복성 나들이를 했다며 주관 부처 및 지방정부는 인원 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여행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휴대하고 자주 손을 씻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