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리즈카이 선수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체조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따냈다.
1일 열린 남자 안마 경기 결승전에 참가한 '안마왕자'(鞍馬王子)라고 불리는 리즈카이(李智凱)는 15.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영국의 맥스 위트락이 15.583점을 받았다. 불과 0.183점 차이였다.
대만 언론들은 난이도 점수에서 리즈카이는 6.7점, 맥스 위트락은 7.0을 받았기 때문에 2위로 밀려났다고 보도했따.
앞서 2019년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맥스 위트락은 총점 15.5를 받아 15.433을 받은 리즈카이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만 언론들은 맥스 위트락을 리즈카이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기도 했다.
리즈카이는 2016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섰지만 경기 중 실수로 낙마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