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할머니가 수박 욕심에 신발을 버젓이 신은 채 그만 수박 위로 등산하듯 올라간 동영상이 11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영상 속 할머니는 수박을 고르려는지 수박 울타리로 들어가 수박 위에서 배회하다 자신의 카트 쪽으로 복귀했다.
대만 언론들은 이 할머니가 수박산을 등산했다고 묘사했다.
또 영상에는 한 어린이가 수박산에 오르는 할머니를 어이없이 바라보는 모습도 담겼다.
소비자들은 당연히 더 좋은 상품을 고르려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할머니는 도가 지나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만 네티즌들은 “교양없다”, 저 어르신의 보호자는 누구냐”, “뻔뻔하기 그지 없다”, “주변 사람 시선을 못 느끼냐”,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 “저 할머니에게 밟힌 수박들 분명히 상했을 갓이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