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작업 중이던 쓰레기차에 숨진 갓난아기가 유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대만연합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만 북부 신베이시(新北市) 신좡구(新莊區)에서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차에서 태반이 연결된 갓난아기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버려진 아기는 여아로 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중강로(中港路)에 오전 6시마다 쓰레기 트럭이 정해진 장소에 도착하면 주민들은 쓰레기를 버리는데, 그 무렵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팀은 6시 50분 쓰레기 차에 버려진 쓰레기 봉투 집어 들었다가 봉투가 풀리면서 아기 시체가 떨어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기 시신에는 태반 등이 함께 있었고, 조사에서 여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여아를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연합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