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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노르웨이에서 중국 국적으로 분류 당해온 대만인들이 ‘대만 국적 교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단체가 유엔 인권위원회에 이 문제를 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노르웨이 정부가 대만 국민을 '중국인'으로 잘못 표기한 데에 유효하지 않다는 판결이 나온 뒤 노르웨이내 대만인들이 내린 결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5일 이를 주도하는 대만인은 프랑스 ECHR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르웨이에서 대만인의 국적이 중국이 된 것은 2010년부터다. 2010년 6월 전만 해도 대만인들의 국적은 ‘대만’이었으나 노르웨이 외무장관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면서 대만인들의 국적이 중국으로 바뀌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대만인들은 국적 회복 운동을 벌이며 노르웨이에 소송을 제기했다. 2017년 노르웨이 대법원은 항소를 기각한다고만 판결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없었다. 하지만 대만 측은 노르웨이 정부의 잘못을 따진 700페이지에 이르는 문서를 준비했다.
[중앙통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