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하는 엄마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딸 [중국시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최근 해외유입사례에서 예방 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마친 돌파 감염 사례를 발표했다.
14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7월 2일 이후 145명의 해외감염사례 중 40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이는 7월 이후 보고된 모든 해외사례의 약 2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중 19명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7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명은 모더나 백신을, 4명은 존슨앤존슨과 시노백 백신을 맞았다.
40명 중 12명이 2회 접종을 마친 최소 14일 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외 28건은 예방접종 2회 중 1회만 접종했거나 접종 기간이 2주 미만으로 1회 또는 2회 접종자로 나타났다.
뤄이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긴급대응팀 부팀장은 대다수는 인도에서 온 사람들이었으나 그 뒤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외 지휘센터는 알파, 베타, 감마, 세타, 엡실론 및 콜롬비아 변이 바이러스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뤄이쥔 부팀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새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만내에서 돌파감염 사례도 보고됐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8월 둘째주에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2회 접종한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경증을 보였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