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전창 행정원장 [유튜브]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코로나19 백신 170만 도스 이상이 도착할 것으로 발표돼 대만내 백신 접종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다음날인 17일 모더나 백신 108만 도스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4만 도스가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에 도착한 백신은 총 1700만 도스 이상으로 입법원 보고에서 밝힌 목표를 초과했다고 쑤 원장은 덧붙였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날 행정원 회의에서 백신 도착 현황와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의 학생 접종 관련 사안을 보고했다.
대만은 현재까지 6천81만 도스의 백신을 구매했고, 민간 단체가 1500만 도스를 기부했으며 우방국들의 기증을 모두 합하면 대만이 확보한 백신 총수량은 8217만 도스라고 천 부장은 말했다.
천 부장은 내일 108만 도스의 모더나 백신 및 64만 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7일 도착한 백신은 검수 및 봉인 작업이 끝난 후 지방정부에 배분되며 이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이 만 10주가 된 노인들에게 2차 접종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쑤전창 행정원장은 대만이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노력해 협력한 결과라며 정부도 다양한 방면을 통해 백신 구매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대만 학생들은 93.83%가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