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아시아개발은행(ADB)가 세계 각국의 아시아경제성장률 예측치를 발표,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6.2%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22일 전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4.6%에서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아시아개발은행은 올해 대만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은행은 대만의 내년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3%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에 발표한 경제성장률 예측치와 동일한 4.0%를 제시했다.
은행은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46개 개발도상국(일본, 호주, 뉴질랜드 미포함)의 올해 평균 경제성장률을 7.1%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것보다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은행은 4월 전망치에서 7.3%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코로나19 백신의 불균등한 접종이 성장에 변수를 유발한다"며 "동남아시아는 올해 초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으로 현지 공장폐쇄 등의 이유로 전세계 공급망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염병은 많이 둔화되었으나 많은 국가에서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