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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치원집단감염사례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신베이시, 음식점 취식 금지령

 

[신베이시정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베이시에서 코로나19 유치원집단감염사건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지역감염확진자는 신베이시에서만 7명이 나왔다.

8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일전에 유치원사례의 확진자 10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최초 확진자로 발견된 유치원 교사의 델타 바이러스 염기 서열은 앞서 조종사집단감염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염기서열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는 곧 감염원이 다름을 의미한다. 

7일까지 유치원감염사례는 모두 16명으로 유치원 교사와 남편을 비롯해 학부모 4명, 유치원생 9명, 유치원생의 1살 배기 여동생 등이 포함됐다. 

이어 8일 7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3명으로 부쩍 늘었다. 

이로써 델타 바이러스 감염사례는 핑둥집단감염사례, 조종사집단감염 사례에 이어 세 번째가 됐다. 

이와 관련해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유치원사례에서 델타 변이로 판명이 났다며 9일부터 15일까지 음식점 내 취식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푸드코트, 커피숍, 편의점, 시장, 야시장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타이베이시는 관망하는 모습이다.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가급적이면 포장해가야 한다”며 “중요한 간 모임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베이시는 음식점 취식 금지령 외에도 휘트니스센터, 수영장, 농구장, 체육관 등 공공 체육시설의 개방을 금지한다. 또한 풍경구 등 관광명소의 출입인원도 50%로 줄인다.

유치원집단감염사례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반차오의 한 아파트 단지도 방역관리 대상이 됐다. 해당 아파트 B동 건물 겆 400명의 주민들도 격리됐다. A동 주민 505명은 자주격리대상으로 지정됐다. 시정부는 90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결과가 나온 343명은 음성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아파트에는 전날 코로나19 확진된 것으로 알려진 대만대병원 마취팀 의료진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료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했다. 

신베이시는 개학한 학교에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도록 빠른 명단 작성, 격리,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등학생들의 화이자-바이오앤텍(BNT)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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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병원 마취팀 의료진 코로나19 돌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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