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중추절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할 방침이다.
3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5일부터 산과 숲, 해변에서 마스크을 의무적으로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밭, 양식장, 삼림 등 개방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농림어업 봉사자들은 마스크를 낀 채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천 부장은 일반인들이 산과 숲 및 해변에서 활동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장소에 갈 때 마스크를 휴대하고 다른 사람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천 부장은 덧붙였다.
그는 만일 해당 장소에 사람이 많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며 관련 부처의 다른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그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대부분의 방역 정책이 현 규정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노천 온천 등에 갈 때 마스크 착용 여부와 관련해 천 부장은 강변이나 노천 온천 활동은 해변에 비해 인파가 몰리기 쉽다며 완화 계획은 있지만 검토가 있을 것이라며 현 마스크 완화 정책은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방역은 온 국민의 일로 자신의 안전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므로 마스크를 휴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