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염병지휘센터 라이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완화하는 모양새다.
3일 마스크 규제 완화 방침을 발표한 데에 이어 공공장소이서의 레저 및 유흥 장소, 종교시설 및 요식업에 대한 방역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대만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이 4일 밝혔다.
뤄빙청(羅秉成) 행정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국제 및 지역의 코로나19 현황을 비롯해 백신 수급 상황, 방역경보 조치 조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번 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주춤했지만 한국, 싱가포르 등 주변국의 전염병은 여전히 소폭 상승했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여전하다고 했다.
지휘센터는 현재 대만의 백신 공급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자체적으로 구매한 백신은 1023만 도즈가 도착했으며, 우방국들의 기증은 약 702만 도즈, 대만내 기업의 기증 도착 분은 약 332만 도즈로 전해졌다. 전체 인구수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57.44%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지난주 지역 확진자가 산발적일 뿐이라며 현재 수준의 경계심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전염병 예방 지침을 준수한다면 일부 활동 및 식사 규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휘센터는 기자회견에서 장소별 관련 사항을 발표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