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시 주최 완진스 마라톤 대회 1위이 오른 좡제원 선수 [신베이시 교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2021년 신베이시 완진스(萬金石) 마라톤 대회가 21일 일요일 오전 개최됐다.
이날 완진스 마라톤 대회에는 7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완진스는 대만 북부 신베이시 해안 지역 완리, 진산, 스먼의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대만 초청으로 입국한 해외 선수들이 전부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신베이시는 마라톤 참가자 중 20대 케냐 여성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베이시는 해외 마라톤 선수 12명을 대만에 초청했으며 확진된 여성 선수도 그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현재 모든 비거주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10월 말 중앙전염병지휘센터호부터 입국 특별 허가를 받았다.
이들은 대만 도착 후 관련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자가격리 14일에 들어갔다.
세 번째 검사에서 12명 중 케냐 선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른 11명의 외국 선수는 확진 판정을 받은 케냐 선수와 잡촉자로 분류돼 다시 격리에 들어갔다. 격리하러 대만에 온 격이 됐다.
이들은 같은 호텔에서 머물며 인근에서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좡 대변인은 이날 20대 케냐 국적의 마라톤 선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케냐이서 확진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돌파감염사례로 분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