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프라이드 미디엄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세계 성소수자 단체 인터프라이드(InterPride)가 2025년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월드 게이 퍼레이드를 개최한다며 대만을 ‘지역’(the region of Taiwan)으로 표기했다가 '대만'(Taiwan)이라고 수정했다.
앞서 천치마이 가오슝시장은 표기 문제를 두고 유감이라고 밝혔으며 대만 외교부도 이에 대해 '중국'의 압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에서 "인터프라이드는 대만 시간으로 16일 저녁 가장 최근 발표한 영문 성명서에 가오슝이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글에는 정확한 대만 표기와 2025년 행사 화보와 함께 무지개 이미지와 중문과 영어로 된 대만이라는 문구가 담긴 2025년 행사 화보를 첨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긍정적인 개선을 확인했으며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인터프라이드는 70여 개국 400개 이상의 단체로 구성되어 성소수자(LGBTIQ) 및 소수 인종 그룹의 인권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