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인도에서 돌아온 한 여성이 입경 3달여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17일 5건의 신규 확진사례를 발표했다. 모두 해외 유입이었다.
5건의 해외유입사례는 리투아니아(3건, 16610-16612번), 인도네시아(11613번) 및 인도(11614번)에서 유입됐다.
이날 대만 유명 피트니스센터 '월드짐' 타이베이 난징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 갔다고 밝혔다.
타이베이시 위생국은 월드짐 난징점에 16614번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17일 알려진 확진자였다.
해당 확진자가 다녀간 월드짐 난징점은 18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16614번 확진자는 5월 4일과 7월 27일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8월 20일 대만으로 돌아왔다. 격리 기간 동안에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다시 해외로 나가야 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여기서 CT값 35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와 함께 거주하는 2명이 자가격리됐다.
지휘센터는 또 이번 확진자의 아들이 지난 9월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해당 확진자는 타이베이시 네이후 코스트코에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는 이날 저녁 코스트코 네이후점에 간 대만 네티즌들이 영업 중단 소식을 알려 왔다. 네티즌들은 "쇼핑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문을 닫았다", "코스트코에 가니 소독한다는 공고문이 붙은 채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