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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 "민진당은 국민투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대만의사노조,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고기, 옳고 그름의 문제 아냐"

 

차이잉원 총통 겸 민진당 주석 [나우뉴스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국민투표를 약 한 달 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 겸 민진당 주석이 “민진당은 국민투표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상대(국민당) 국민 투표는 더욱더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14일 열린 민진당 전국 당대표회의에서 나왔다. 

차이 총통은 민진당은 반드시 최고의 성과로 대만 인민의 신뢰와 기대에 대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국민 투표라는 도전에 직면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며 민진당의 가치와 거버넌스, 국가발전 노선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민진당이 해야 할 일은 불평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생각을 명확히 하여 국민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투표는 오는 12월 18일 실시된다. 제4원전 재가동 여부, 미국산 락토파민 육류품 수입 여부, 국민투표 시기 변경 등 4개 안에 대한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11월 13일 국민투표 의견 발표회가 처음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안건 중 국민 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고기 수입 여부다. 

15일 대만 의사노조연맹도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의사노조는 이번 문제를 옳고 그름의 문제로 바꾸어서는 안 된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노조 측은 그러면서 "동시에 정부에 행정적 관리와 위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대만 사람들은 높은 수준의 민주적 문해력을 가지고 있고 선택을 잘 할 것이라고 했다. 

장즈강(姜至剛) 국립대만대 의대 독물학 연구소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국민당과 민진당의 거버넌스는 동일했다"며 "야당은 반대했고, 합리적이고 과학적 관점에서 락토파민 돼지고기를 바라보는 것은 늘 한결 같았다"고 했다. 

장 교수는 "잔류 허용량(MRL)과 안전한 섭취량(ADI)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기반으로 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락토파민과 일반 동물약품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ADI에 대한 인체 실험 결과는 없지만 락토파민은 약물의 전임상 시험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임상 시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과도한 동물성 약물 사용은 '중독'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것은 행정적 제재 및 처벌 기준이며, 락토파민의 가장 큰 통제 기준은 정부와, 여야 및 부처 및 전문가들이 논의하고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반 대중의 '위험 인식'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부분이다. 과학자들이 철저하게 고려하고 기준을 설정하더라도 사람들이 여전히 두려워한다면 그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며 정부도 국민들의 우려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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