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 중정구에 위치한 한 방역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나와 보건 당국이 방역호텔내 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한 방역호텔 인접한 방에 머문 두 명의 대만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원인 및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뤄이쥔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응급대응팀 부팀장은 한 여성이 격리 종료 이틀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격리 중이던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둘이 머문 방은 가까운 거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확진 후 해외사례로 분류됐다.
당국은 역학조사에서 호텔에 감염이 확실할 경우 이 들을 대만내 감염사례로 교정회귀할 방침이다.
지휘센터는 방역호텔 감염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뤄 부팀장은 확진자 둘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기서열 구조에 따라 감염 여부가 판명될 것으러 보인다.
확진 여성은 지난달 26일 캄보디아에서 입경했다. 격리 종료 후 이틀째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검사에서 시티값12로 당국은 즉시 밀접접촉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여성 확진자와 동거 중인 친척 4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고 방역호텔 직원 12명 중 9명이 음성을 받은 상태다.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여성과 같은 층에 투숙했거나 하고 있는 투숙객 17명더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리고 그중 1명(남성)이 확진자로 나온 것이다. 8명은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남성은 지난 12월 5일 미국에서 대만으로 돌아왔다.
방역호텔에 입실한 그는 다음날 목이 아파 화상시스템으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았으며 그뒤 증세는 호전됐다.
당국에 따르면 시티값은 여성 확진자보다 높으며 여성확진자와 같은 호텔에서 인접한 방에 머물었던 기간은 6일이었다.
목이 아팠을 당시 그가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이유는 아프기 전날 코로나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