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7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간격에 대해 12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전문가회의를 통해 논의된 방안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3차 접종과 관련 현행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대만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접종 간격을 대폭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18세 이상의 모든 이들이 3차 접종을 완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더나나 대만산 메디젠(가오돤) 백신 또는 바이오앤텍(화이자) 백신을 두 번 맞았을 경우 3차 접종에 있어서 모더나의 절반 용량 또는 메디젠,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 용량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번 접종한 사람의 경우 3차 접종에서 반드시 혼합 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대만 전염병지휘센터는 현재 대만내 백신 재고가 충분하다며 지방정부 보건당국을 향해 예방접종 횟수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