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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이베이, 신베이 방역 강화 움직임…병문안 면회 금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만 내 지역감염사례가 타오위안의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에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가 방역 정책을 약간 강화한다. 

현재까지 타오위안공항 관련 확진자를 살펴 보면, 공항 근무 환경미화원 7명, 환경미화원의 노래동호회 3명,공항 경비요원 1명, 방역택시 기사 1명이 감염됐다. 

타이베이시 커원저 시장은 공항, 방역호텔(격리호텔), 병원을 방역 작업의 중점지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타이베이시 대형 병원, 요양원 등의 시설에 대한 면회를 8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타이베이시는 164개 방역호텔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7일까지 136개 호텔 검사를 마쳤다. 그중 5곳이 시장 명령을 받았다. 이는 앞서 타이베이시 방역호텔 내에서 격리자들 간의 감염이 일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 

최근 타오위안 사례 감염자 17371반 확진자가 들린 공공장소 중 지난 12월 26일 타이베이기차역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베이역은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고 꼽히는 만큼 감염 위험성이 크다. 황산산 타이베이 부시장은 이에 대해 확진자 족적이 이미 9일이 경과해 타이베이역은 영업장의 영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커원저 시장은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는 문제와 관련해 “결정을 내리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망 후 결정할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타이베이시는 일주일 간 지역감염사례가 3간 이상 또는 하루에 지역감염사례가 감염원 불명으로 10건 이상 발생할 경우 모든 행사 및 활동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음식점 내 식사도 금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신베이시도 타이베이시와 같이 병원 및 요양시설에 면회 금지형을 내렸다. 이는 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다.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을 찍을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오위안시는 대폭적인 접촉자 추적과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장은 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 금지는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또한 중앙전염병지휘센터와 방역 대책 강화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현재 상태에서 방역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현 상태는 추적 단계라고 말하며 상향 조정 유보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에 신경 쓰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초 확진된 공항 환경미화원과 방역택시기사가 모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시퀀싱 결과, 이 둘이 보유한 바이러스는 다른 정으로 나타났다고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이 밝혔다. 이는 감염원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온 누군가들에게서 전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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