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28일 베트남익스프레스는 베트남에서 한인 교포를 대상으로 살인 및 강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사형 선고 등을 받았다고 전했다.
법원은 32세 A씨엑 살인 및 강도 등의 혐의로 사형 및 징역 14년 등을 선고했다.
호찌민 법원은 전날 한인 남성 A씨(32)에게 살인 및 강도 혐의로 각각 사형과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32세로 알려진 이 남성은 2019년 10월 베트남에 입국해 한국인 타운 유흥 주점 종업원으로 일했다.
2019년 12월 공원을 산책하던 한인 가족을 타겟 삼아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 가족이 사는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며 현금 500만동(약 26만원)과 스마트폰 등을 훔쳤다.
부부와 딸이 흉기에 찔렸고, 이후 부인은 숨졌다.
그는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그 과정에서 지인에게서 미화 2천달러를 빼앗았다.
그 뒤 도피행각을 벌이다 나흘 후에 베트남 경찰에 체포됐다.
당국은 범행이 악랄하고 2명 이상 죽이려고 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A씨는 법원에서 피해 가족에게 죄송하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