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65세 이상 장년층이 선별검사키트로 '양성'을 받으면 의료진이 바로 '확진'으로 간주하게 된다. 이는 18일부터 실시된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중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에 대해 자가검역, 자주방역, 자가격리 여부와 관계 없이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로 간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질병 진행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했다.
천 부장은 그러면서 가정용 코로나 진단키트로 검사결과가 '양성'이면 의료진이 이를 확인 또는 의료진이 시행한 결과가 양성이면 확진자가 된다고 했다. 앞서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등은 선별검사결과 '양성'인 사람을 확진자로 간주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적극 호소한 바 있다.
천 부장은 선별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해당 키트를 가지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가서 의료진에게 요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