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산공항 선별검사소를 시찰 중인 쑤전창 행정원장 [PTS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1일 대만 중앙정부는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새로운 대규모 검역소를 설치하자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은 방역에 대한 근본적인 전술적 배치가 잘못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왕비셩 위생복리부 의료복지협회장은 이날 저녁 쑹산공항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왕비셩 회장은 타이페이 시민들이 요구하는 PCR검사량이 여전히 많고 평상시 준비된 PCR 양이 충분히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이베이시의 PCR 선별검사소 대부분이 병원 부지에 위치해 있다"며 "병원들이 검사소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병원 운영에도 어느 정도 방해가 된다"며 쑹산공항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타이베이시는 항상 자기만의 전략적 사고를 갖고 있어 우리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인민에게 봉사하고 인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