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사진 [상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공산당 인민해방군이 대만에 대한 전쟁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해군 함정에 대한 공격을 모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31일 대만 국방부가 입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대만에 대한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그중에서 미국 함대 및 외국 군함이 대만에 대한 원조 제공을 막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8월 초 미국 낸시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직후 실시한 대만 봉쇄 군사훈련을 감행한 것과 연관이 있다. 중국은 대만 문제에 외세의 개입을 내정간섭이라고 강조해오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이 모의 훈련에서 제1열도를 통해 미 군함의 대만 접근을 막으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제1열도는 일본에서 대만, 필리핀, 중국 연안 해안을 둘러 싸며 보르네오까지 이어지는 지역이다.
국방부는 올해 들어 중국 공산당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했으며, 특수부대 및 요원을 동원해 대만의 지휘시스템 및 기간 시설을 파괴하고 전자공격을 시작해 통신시스템을 교란시키고 에너지 공급을 차단하는 대만 봉쇄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