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 발발 이후 굳게 닫았던 국경을 해제한 13일 대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신규 확진 사례가 5만3421명, 그중 지역감염사례가 5만3356명이라고 밝혔다. 신베이시에서 1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65명에 불과했다.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코로나뿐만 아니라 유행성 독감에 주위를 당부하며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독감 양성사례가 지난주 184건이 보고되었다.
또한 호흡기 융합 바이러스 RSV도 지난 4주 동안 증가해 지난주 기준 118건에 달했다고 했다. 폐렴연쇄구균도 65건으로 집계됐다.
그는 현재 마스크 규제 해제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서도 11월에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