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고궁박물관 남부원구에서 펼쳐진 국경일 불꽃축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0일 저녁 남부 자이 고궁박물관 남부원구에서 열린 2022 국경일 불꽃축제에 25만 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자이현이 밝혔다.
자이현은 이날 행사에 불꽃놀이 뿐만 아니라 드론쇼, 음악에 춤추는 분수쇼까지 포함되었다고 했다.
고궁박물관 남부원구 남관 앞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는 1시간 동안 2만6천 발의 불꽃이 터지며 레이져 쇼, 드론쇼, 분수 댄스까지 선보였다. 이번 불꽃놀이는 '세계 평화'와 '인민의 자유'를 주제로 했다.
불꽃축제를 감상하는 대만인들 [자이현정부] |
박물관 남부원구 행사장 내부에 5만3천 명이 몰렸고,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지역까지 합쳐 25만 명이 몰렸다고 자이현 관계자가 말했다.
드론쇼에는 600여 대의 드론이 투입되었다. 중화민국 국기와 대만에서 가장 높은 산인 위산을 형상화하며 밤하늘을 수 놓았다.
또한 이곳에서는 타이베이 필하모닉이 자리해 대만 전통 민요부터 인기 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해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