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 BA.5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유의미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염기서열 분석 결과 BA.5 감염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사례1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5세 미만부터 9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남자 46명 등 111명이 BA.5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89.5%에 달했다.
이들 확진 기간은 9월 12일부터 29일까지다.
또한 염기서열 분석 중 1건이 BA.4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판명됐다.
뤄이쥔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응급대응팀 부팀장은 "BA.5 변이는 대만 및 해외에 널리 확산된 변종 바이러스"라면서 "중국 본토에서 발견된 BA.5.1.7 및 BF.7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대만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그는 9월 하순 대만에 확진 사례 중 BA.5 변이 바이러스가 약 80%에 달한다며 우세종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