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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스린(士林)서 말레이시아 유학생BJ 살해당해...사건 전말은

당사자 인스타그램 사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말레이시아 유학생이 타이베이시 스린구에 위치한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건 전말에 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씨원트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타이베이 밍취안대학교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말레이시아 여대생 차이 모 씨(24)가 13일 대만인 남성 천모 씨(30)에게 목 졸려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같은 날 오후 5시경 경찰은 신고를 숨진 차이씨의 전 남자 친구인 양모 씨(33)로부터 받았다. 

양씨는 전 여자친구가 자신의 문자에 대답이 없어 이를 수상하게 여겨 사는 곳으로 찾아갔다. 사는 곳에서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하마터면 방치될 뻔한 차이씨의 시신은 전 남자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17일 천 씨는 조사에서 금전 문제로 차이 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둘은 사귄 지 일주일도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 되어 10월 8일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사망한 차이씨는 17라이브에서 BJ로 활동했다. 훌륭한 외모와 몸매로 남성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 씨는 신베시 린커우 창겅병원에서 체포됐다. 그는 13일 범행 후 신베이시 잉거구 자택에서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후 가장 가까운 대형병원인 창겅병원으로 이송돼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 경찰은 주말에 그를 강제 체포할 수 있었으나 건강 상태 호전 후 제대로 조사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사망 여성의 부모가 대만을 찾았다. 전 남자친구 양씨는 이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모든 일정을 함께 했다. 

양씨는 차이씨와 약 1년간 교제를 했고, 헤어진 후에도 너무 사랑해 잊지 못한 나머지 연락은 계속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가해자 천씨는 그의 팬 중 하나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중국보는 차이씨의 가족을 취재했다. 가족들은 "왜 꼭 죽여야만 했느냐", "그냥 그렇게 가버렸다"는 등의 말을 했고, 두 눈이 뻘겋게 충혈돼 대만행 비행기에몸을 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대만에서는 최근 2년간 말레시아 국적 여자유학생 3명이 사망했다. 



말레이시아 유학생 살해 후 현장을 빠져나가는 천모 씨 [대만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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