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추분이 지나면서 약간 선선해지는가 싶던 기온이 다시 여름철로 회복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곧 일교차가 큰 시기로 접어들 전망이다.
3일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대만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서부는 북동 일부 지역이 흐린 것을 제외하고는 맑고 더웠다. 낮 최고 기온은 33도 이상에 달했다.
타이둥에서 헝춘까지는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오후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열의 대류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국은 북동계절풍이 4일부터 남쪽으로 향하면서 일교차가 10도 가량 날 것이라고 했다. 주의가 요구된다.
흐리고 비도 올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바람이 심한 지역은 비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러한 날씨는 다음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34~36도에 달할 수 있지만 일부 산간 지역의 최저 기온은 2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기상 당국의 설명이다.
북동계절풍이 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대만 북부 지역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로 인해 먀오리 지역까지 선선함을 느끼며 중남부 지역도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