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오는 12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제를 해제 1단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이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내 방역 상황이 둔화되고 안정화됨에 따라 방역 및 경제, 사회 상황을 고려하고 방역 역량의 효율적 유지를 위해 이를 실시한다고 했다.
28일 대만내 확진자는1만583명, 중증환자 71명, 사망 41명으로 발표됐다.
지휘센터가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실외에서의 상시 마스크 착용 의무제가 해제된다. 다만, 연말 등 대규모 행사 등에서의 마스크 규정은 유행 상황 변화에 따라 별도로 정한다.
2. 열차, 선박, 항공기 등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가 면제될 수도 있다.
3. 다음 예외 사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면제되지만 마스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다만 감염 증상 등이 있는 이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경우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1) 운동, 노래, 개인 및 단체 사진 촬영 등
(2) 혼자 운전하거나 차량 동승자가 가족인 경우
(3) 라이브 방송, 사회, 녹화, 보도, 연설, 강의 등 대화 형식의 업무 또는 공식적으로 촬영, 행사를 진행하는 행위
(4) 온천, 사우나, 스파시설, 물놀이 시설과 같이 마스크가 젖을 우려가 있는 곳
4. 식사 등 음식물 섭취가 필요한 경우 마스크 착용이 면제된다.
5. 중앙전염병지휘센터나 관련 기관이 지정한 실내 장소나 행사에서 방역 규정을 준수하는 경우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벗을 수 있다.
6. 연회 등 장소에서 테이블별로 술이나 차를 건배할 수 없다는 조항은 취소한다.
지휘센터는 민감한 체질이나 만성 질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중이 밀집된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전염병 예방에 책임이 있다며 대중은 전염병 예방 조치를 독립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호소했다. 특히, 위생습관을 지켜 자신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