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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KTV서 '끓는 탕' 난투극에 화상까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 있는 한 KTV에서 집단 난투극에 화상까지  입힌 사건이 벌어졌다. 난투극은 채무 관계에 있단 두 여성으로부터 시작된 걸로 전해졌다. 

21일 1분 13초짜리 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이를 본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상에 따르면 긴 머리 여성과 흰옷 입은 여성 둘이 유도를 하듯 엉켜 있었다. 이를 보던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흰옷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갔다. 긴 머리 여성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끓고 있는 탕을 집어 들고는 흰옷 입은 여성에게 들이부었다. 그러자 짙은 연기가 솟아올랐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 사건은 두 여성이 2만 대만달러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천모 씨(여)와 동행한 남성 두 명이 쑨모 씨(여)를 포위하고는 천씨는 순씨를 폭행했다.

신문은 천씨는 쑨씨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뺨을 때렸을뿐만 아니라 주먹과 발로 쑨씨의 머리와 얼굴을 때리는가 하면 마지막으로 테이블 위에 끓던 탕을 집어들고 넘어져 있던 쑨씨 머리 위로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KTV 방 안에는 일순간에 사우나처럼 수증기가 보였고 머리에 뜨거운 탕을 뒤집어쓴 쑨씨는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 

쑨씨는 병원 응급실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그리고 천씨와 남성 두 명은 상해죄 등의 혐의로 법원에 송치됐다.

타이중시 제6경찰서는 21일 새벽 4시 시툰구의 KTV 방에서 화상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 쑨씨는 29세, 천씨는 26세로 둘 사이 2만 대만달러의 채무 문제가 있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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