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폭행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 네이후구 캉닝로 인근에 사는 33세 천모 씨. 최근 그는 오씨 성을 가진 청소년과 말다툼을 벌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집단 폭행을 당하며 22세 천씨의 흉기에 찔렸다.
여기에는 오씨 등 청소년 4명과 흉기를 휘두른 22세 천씨 등 성인 4명이 가담헸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이들은 폭행, 살인미수, 상해죄 등의 혐의로 검찰 및 청소년법원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를 휘두른 주범 천씨는 말다툼을 벌인 청소년에게 형으로서 의리를 지키고고자 보복 폭행을 주동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반 피해자 천씨가 사는 타이베이시 네이후 캉닝로의 한 주택 인근에서 야식을 사들고 귀가하던 천씨를 집단 구타했다.
공범 19세 천모군은 고춧가루 스프레이를 피해자에게 뿌리고 이를 틈타 가해자 천씨는 피해자 천씨의 등을 향해 흉기로 찔렀다. 약 3-4센티미터 크기의 상처가 생겼다.
이들은 타고 온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황급히 빠져나갔다.
경찰은 13일 타이베이와 신베이시 전역을 뒤져 이들을 찾아냈고 흉기와 고춧가루 스프레이 등 범행 증거물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