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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공 승무원에 갑질한 진상 日여성의 저주, "대만 독립 절대 못할 것" 또 막말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4일 대만 중화항공 CI111편 기내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 탑승객이 일본어를 못하는 승무원에 불만을 품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이륙을 40분이나 지연시킨 사건이 대만과 일본에 연신 보도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여성이 "대만은 독립하지 못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려 다시 주목 받았다. 

6일 대만 민스, 징저우칸 등에 따르면 문제의 일본 여성은 일본어를 멋해 저센을 화나게 만든 중화항공 승무원 사진과 함께 영어로 "이 여자가 나를 범죄자로 만들었다"며 "고맙다. 타이베이 중국은 독립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여성을 향해 "반성의 기미가 전혀 안 보인다", "도를 넘었다"는 반응과 함께 일본인인 척하는 중국인일 거라는 추측을 내놨다.

4일 후쿠오카에서 타오위안으로 향하는 중화항공 CI111편에서 이 승객은 갑질과 추태를 부렸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문제의 여성은 영어로 승무원이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며 일본어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추궁했다. 

심지어 벌떡 일어나기까지 했다. 승무원 앞으로 얼굴을 둘이 밀고는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더니 분이 덜 풀렸는지 급기야 일본어로 "돼지, 창녀, 똥통" 등의 쌍욕을 퍼부었다. 



동승한 승객들은 말릴 엄두를 못 내고 그저 휴대 전화로 승무원을 위한 증거를 남겼다. 후에 여성은 비행기에서 쫓겨나 경찰에 인인계됐다.이로 인해 비행기 이륙은 40분이나 연착됐다.

이 영상이 일본 언론에도 보도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여성의 트위터를 찾아냈다. 여성은 사과문을 올렸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이 여성의 발음이 일본인 발음과 거리가 멀다며 일본 거주 외국인으로 의심했다. 일부는 중국인으로 의심했다.

여성은 일본인이라며 네티즌들의 의심을 전면 부인했다. 

일본 아침 뉴스부터 저녁 뉴스까지 쉴새없이 이 사건이 보도되면서 여성은 다시 화가 났다. 일본인들은 이 여성을 향해 온갖 말을 아끼지 않았고, 여성은 분을 참지 못해 중화항공 승무원 얼굴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대만은 독립할 수 없다고 쓴 것이다.

한편 중국에도 이러한 사실이 전해졌다. 애국주의로 똘똘 뭉친 소분홍들은 "중국인에게 욕했다", "중화항공 승무원이 중국인이었다"라는 논조를 펼치며 일본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는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보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화항공 승무원 대부분은 대만인이고 와국인 승무원의 경우 코로나19로 바짝 줄어들어 현재는 코로나 이전 만큼의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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