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만 네티즌이 바나나처럼 휜 볼펜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됐다.
이를 올린 대만 네티즌은 차에 넣어 둔 볼펜이 더운 날씨로 인해 모양이 변형됐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바나나 모양의 볼펜"이라며 휘어진 볼펜만으로도 날씨가 얼마나 무더운지 알겠다"고 했다.
연일 대만 곳곳에서 38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체감 온도도 40도 이상에 달했다. 타이베이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기록된 최저 기온이 35도였고, 7일에는 최고 기온이 38.1도에 달했다.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10일 저녁에는 동남부와 헝춘반도에도 국지적으로 단시간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도 날씨는 여전히ㅜ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만 전역의 기온이 32~36도에 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자외선 지수는 위험 수준에 달할 것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시 수분을 더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