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주노동자에 대해 대만이 영구거류증을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말 우자오셰 외교부장이 필리핀 언론 '필리핀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부장은 "대만이 필리핀 근로자를 더 많이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이들의 대만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장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영구거류증 신청 권한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논의 중인 사안으로 확정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만에 있는 필리핀 해외 노동자들이 대만 사회의 일부가 되었으며 대만은 그들의 존재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필리핀 이주 노동자 수는 15만 40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