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시 린커우 피시홈 물류 창고 화재 모습 [인터넷 캡처] |
대만 대표 인터넷 쇼핑몰로 꼽히는 피시홈(PChome) 물류 창고에서 1일 저녁 화재가 발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신베이시 린커우구에 있는 1860평 규모의 대형 창고다.
창고 안에 보관된 전동스쿠터 고고로 배터리 및 화장지 등으로 인해 화재는 순식간에 커지며 어두운 저녁 하늘을 검은 연기로 뒤덮었다.
신베이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32분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이 화재로 소방차 71대, 소방대원 212명이 투입됐다.
화재는 1시간 뒤인 저녁 8시 32분 진압됐다.
세 칸으로 나뉘었던 창고는 전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피씨홈 측은 당초 화재 발생 지점이 스피드데이팅이 임대한 작은 별채로 스태프 전원이 퇴근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실내 면적은 약 1,000평이고 그 안에 있던 물품은 대부분 화장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피해 규모는 계산 중으로 소비자 주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