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4연속 출전 끝에 금메달을 거머쥔 롄전링 선수 |
대만에서 유도 여왕으로 불리는 롄전링(35)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7kg급에서 일본의 타마오키 모모 선수를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롄전링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타마오키 모모 선수는 유력 우승 후보였다. 타마오키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 결승전 경기에서 북한의 김진아에 역전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롄전링의 금메달은 대만 여자 유도 사상 아시안게임에서대첫 금메달이자 대만 유도 대표팀이 따낸 통산 101번째 금메달로 기록됐다.
롄전링은 과거 타마오키 선수와 5번 붙었으나 모두 패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은메달이 그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롄 선수는 경기에서 승리한 후 무릎 꿇고 통곡했다.
그리고 올해 35세이자 아시안게임에 4연속 출전하며 원로 선수로 불리는 그가 우승 직후 내뱉은 말은 4글자였다.
"很不容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