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홍콩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달 20일 홍콩에 다녀온 30대 한국 남성이 고열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홍콩 독감으로 판명되었다. 이에 따라 KBS 뉴스9은 2일 보도에서 "홍콩에 가서 홍콩 독감을 옮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홍콩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출국 2주 전에 예방 접종을 한 후 방문해야 한다"고 보도 했다. 홍콩 독감 환자는 6월 첫째 주 1,000명 당 6.2명에서 같은 달 셋째 주 11.2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홍콩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3년 홍콩 사스에 비해 사망자수가 더 많다고 보도했다.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은 K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여행발전국(香港旅遊發展局)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5월 단기 체류자 중 중국 대륙을 제외한 국가를 살펴보면 1위는 타이완으로 방문 횟수는 153,392회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하였고, 한국이 2위로 방문횟수는 116,583회로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하였다.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국가별 홍콩 여행객 방문횟수를 살펴보면, 1위는 대만 (789,123회), 2위는 한국 (579,477회), 3위는 일본(406,095회)으로 나타났다. 2015년 5월 국가별 홍콩 방문 횟수 / 홍콩여행발전국 보고서 캡쳐 홍콩독감은 1968년 시작되어 월남전 이후 전 세계로 전파되어 백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홍콩 독감은 일반 인간이 걸리는 독감이라고 알려진 H2N2와 조류 바이러스인 H3과의 결합으로 H3N2(Hong Kong Flu)가 된다. 홍콩의 높은 인구 밀도(제곱킬로미터 당 약 6천여 명)로 전염성 질병이 전파되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2003년 홍콩에서 사스(SARS)가 발생했을 당시 약 300여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 에 따르면 2일 현재 한국에서의 메르스(MERS) 감염자는 183명이며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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